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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통기업 대상 투자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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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통기업 대상 투자 설명회 개최
  • 김창석 기자
  • 승인 2018.10.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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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성 보리실업·도내 중소기업 30개사 ‘한자리’

中企 상품 전시 및 1:1 무역상담 등 진행

경기도가 중국 대표 유통기업 중 하나인 ‘보리실업’을 초청해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

도는 11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황범순 도 혁신 산업정책관, 장시궈 보리실업 회장, 찐민광 중한산업촉진회 회장과 도내 중소기업 30개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유통기업 대상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보리실업은 길림성에서 백화점과 대형마트 13개, 동북3성에서 유통, 물류, 부동산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대규모 유통 기업이다.

사드 문제가 발생하기 전까지 500여 개의 한국 제품을 유통했으나, 현재는 100여 개 품목만 취급하고 있다.

보리실업은 경쟁력 있는 한국 제품을 물색 중으로, 이를 위해 국내 기업인 솔인터내셔널을 한국지사로 선정하고 현판 전달식도 가졌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 지역 투자 여건 설명과 함께 도내 기업 30개사를 초청해 현장에서 상품 전시와 1:1 무역상담을 진행했다.

도는 보리실업이 화장품과 소비재 제품을 중심으로 제조시설을 설립하는 등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도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황범순 도 혁신산업정책관은 “이번 투자 설명회는 남북 평화무드 조성으로 동북아시아가 경제적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길림성에 최대 유통망을 보유한 보리실업과 유관기관을 초청해 도내 중소기업과의 경제협력을 논의의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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