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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정책 소통의 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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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정책 소통의 날 운영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8.10.15 2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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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 매달 1개 지역 선정·방문

각 군·구별 주민 의견 청취
불편사항 및 건의사항 해소

인천시가 민선7기 들어 유난히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지난 6월 지방선거에 당선되면서 시정을 이끌어 나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고 말하며 일방적인 정책 위주의 홍보성 전달방식의 행보나 보여 주기식의 행정이 아닌 진정성 있는 자세로 시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작은 것 하나 하나 시민이 알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시 시민정책담당관실은 박 시장의 의지를 담은 다양한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시민 정책 소통의 날’을 운영하는 것으로, 매달 10개 군·구 지역 가운데 1개 군·구를 선정해 직접 찾아가 지역주민의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을 듣고 풀어가는 것이다.

지난 달에는 계양구를 방문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으며, 이날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마을버스 노선 조정 문제, 지역민의 생활 향상을 위한 실내 체육시설 건립 문제, 노인층의 여가 및 복지향상을 위한 쉼터 마련, 원도심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다양한 의견이 수렴됐다.

특히, 시는 계양구 ‘시민정책소통의 날’을 운영하면서 기존에 시민들을 한곳에 모아놓고 브리핑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 시민들과 대화하는 소통을 택했다.

마을버스 노선 조정 불편사항을 듣기 위해 계산동 북인천중학교 정문 앞에서 지역 주민 30여 명과 함께했으며, 계양3동 실내체육관 건립과 관련해서는 관련 지역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또한 어르신 쉼터 신설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서는 인근에 가까운 유치원에서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들었고, 효성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해서는 주변 북카페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시는 현재 지역주민들로부터 접수받은 불편사항을 해결하고자 관련 부서와 협의해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 중에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정책 소통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미추홀구를 방문할 예정이며, 이곳엔 원도심 지역이 많아 지역주민의 오래된 현안 등 건의사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우 시 시민정책담당관은 “시민정책 소통의 날 운영을 통해 각 군·구의 시민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만큼 진정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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