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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 미세먼지 50%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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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 미세먼지 50% 줄인다
  • 박복남 기자
  • 승인 2018.10.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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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승남 구리시장(왼쪽 네 번째)이 지난 23일 시청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나희승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리시가 지난 23일 시청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버스 정류장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개발을 통해 시민 체감형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 미세먼지 대응 R&D 과제로 버스 정류장에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미세먼지 집진 모듈을 설치해 ‘정류장 안의 미세먼지 농도를 50% 이상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국비를 지원받아 시내 버스 중앙 차로 버스정류장에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시는 R&D사업의 총괄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리빙랩을 구축해 기술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시 버스 중앙 차로변 버스정류장 이용시민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계획과 실행 방법 등을 스마트폰 앱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하는 소통형으로 추진한다.

‘리빙랩’이란 실험실이 아니라 실제 생활공간에서 실험 활동이 이뤄지면서 시민들이 연구 혁신의 주체로 참여하는 기술 개발 방식을 말한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미세먼지를 포함한 지역 환경 분야 현안 해결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미세먼지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강화하고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적극 발굴·실시해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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