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특별교부금 24억 원 활용 편의·안전 증진
안산시가 노후화된 공공체육시설의 환경을 대폭 개선해 이용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증진시키고 있다.
시의 공공체육시설은 시민들의 여가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시설들이 낡고 노후돼 사용에 불편함이 있는 상태였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는 지난 4월 국궁장인 반월정(본오동) 정비사업에 이어 7월에는 근로자 운동장(원시동) 테니스장에 지붕을 설치했다.
또한 지난 해 12월 착공한 장화운동장(사동) 테니스장 지붕 설치공사는 이달 준공될 예정이며, 능안운동장(목내동) 론볼경기장 지붕 설치공사는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이 사업들의 총 사업비 29억 원 중 24억 원은 윤화섭 시장이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던 2016~2018년에 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의 지원을 이끌어내 이뤄진 것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윤 시장이 확보한 교부금 24억 원은 반월정 정비공사 1억 원, 근로자운동장 테니스장 5억 원, 장화운동장 테니스장 8억 원, 능안운동장 론볼경기장 공사에 10억 원이 각각 투입됐다.
시 궁도협회 관계자는 “평소 반월정을 자주 이용하는데 시설이 열악해 아쉬웠는데, 시에서 정비사업 추진으로 환경이 좋아져 정말 고맙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체육활동을 위해 많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도의원 시절에 확보했던 예산으로 시 공공체육시설 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돼 기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공시설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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