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9 16:00 (월)
내년 살림규모 24조 3604억 원 편성
상태바
내년 살림규모 24조 3604억 원 편성
  • 김창석 기자
  • 승인 2018.11.05 1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민 권리·이익 향상 5개 분야 중점 투자

경기도가 ‘2019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21조 9765억 원보다 2조 3839억 원(10.9%)이 증가한 24조 3604억 원을 편성했다.

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지사는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도민의 권리와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원칙 하에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도민이 주인인 더불어 경기(자치·분권·평화) ▲삶의 기본이 보장되는 복지경기(복지) ▲혁신이 넘치는 공정한 경기경제(경제) ▲깨끗한 환경, 편리한 교통(환경·교통·주거)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안전·교육·문화체육) 등 5개 분야에 예산을 중점 투입하기로 했다. 

분야별 핵심 예산안을 살펴보면, 도는 ‘도민이 주인인 더불어 경기’실현을 위해 직접민주주의 실현, 공정한 도정 실현, 평화통일 기반 조성 등 3개 분야에 3275억 원을 반영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조세정의 실현과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체납관리단 채용 등 지방세 체납징수 강화에 162억 원, 특별사법경찰 확대 등 민생범죄 단속 강화 27억 원, 노동권익센터 설치 5억 원 등 공정한 도정 실현 사업에 721억 원을 편성했다.

평화통일 기반조성을 위해서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개발 등에 704억 원, 남북 문화, 체육 등 교류활성화에 488억 원 등 1390억 원을 반영했다.

‘삶의 기본이 보장되는 복지경기’실현을 위해서는 3대 무상복지를 비롯한 보편적 복지실현과 청년 복지서비스 확대, 보육·돌봄·공공의료 서비스 강화, 평등 복지서비스 등 4개 분야에 9조 4552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정부가 추진 중인 기초연금과 생계급여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지원에 4조 7124억 원을, 청년배당(1227억), 산후조리비 지원(296억), 무상교복(26억) 등 3대 무상복지 1564억 원 등 보편적 복지실현을 위해 4조 8688억 원을 편성했다.

생애최초 청년국민연금 지원 147억 원과 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 가입 지원 25억 원, 청년 면접수당 160억 원, 일하는 청년통장 및 취업 프로그램 지원 454억 원 등 청년세대의 복지 확대를 위해서는 830억 원이 반영됐다.

보육·돌봄·공공의료 서비스는 영유아보육료 1조 2708억 원을 비롯해 아동수당 6045억 원과 도의 특화사업인 초등학교 치과주치의 사업 56억 원, 응급의료전용 헬기 운영 56억 원 등 3조 8080억 원이 편성됐다.

‘혁신이 넘치는 공정한 경기 경제’실현을 위해서는 소상공인과 기업지원, 일자리 창출, 농어촌 경쟁력 강화와 공유경제 활성화 등 3개 분야에 1조 889억 원이 배정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가 살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역화폐 도입 82억 원을 비롯해 주차환경 개선 등 전통시장 지원에 442억 원이 편성됐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기술닥터, 지방 강소기업 육성 프로젝트 등 기업 기술지원과 창업지원 확대사업에 395억 원, 바이오 신소재 개발 등 미래산업 육성에 57억 원 등 총 845억 원을 배정했다.

농어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지원 사업 등에 5107억 원, 일자리 정책마켓 등 맞춤형 일자리 연계사업 지원에 3613억 원 등 총 8962억 원을 반영했다.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편리한 교통체계를 구축’실현을 위해서는 교통인프라 구축과 안정된 주거환경, 깨끗한 환경 등 3개 분야에 1조 4723억 원을 배정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운행차 저공해화 사업, 전기자동차 보급 등 미세먼지 대책사업 1641억 원과 생태하천 복원 143억 원 등 깨끗한 환경 조성에 4895억 원이 편성됐다.

수도권 환승할인 지원 2200억 원등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4794억 원, 별내선, 하남선, 도봉산-옥정 등 복선 전철사업 1302억 원 등 교통인프라 구축에 3731억 원 등 총 8525억 원이 교통분야 예산에 반영됐다.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도시재생사업과 노후주택 관리에 968억 원, 행복주택 건설비 지원 등 서민주거환경 지원을 위해 335억 원 등 1303억 원이 편성됐다.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도’실현을 위해서는 안전, 안심교육 실현, 생활문화 지원, 체육 활성화 등 4개 분야에 7481억 원이 편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방장비 보강, 소방관서 신축 등 재난재해예방 강화에 2497억 원, 행복마을관리소 설립 4억 원,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운영(112억 원) 등 소비자 안전보장 강화를 위해 121억 원, CCTV설치 등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환경 조성 60억 원 등 안전분야에 2682억 원을 배정했다.

도민 예술 및 문화활동 지원 1539억 원, 도서관 건립 등 독서문화활동 지원 306억 원 등 생활문화 복지에 1845억 원이 반영됐으며, 생활체육 시설 확대 712억 원, 가축질병 예방 등에 1045억 원 등 체육 활성화와 동물행정체계 정비에 1757억 원이 편성됐다.

도는 이런 내용이 담긴 내년도 예산안을 6일 도의회에 제출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상임위, 다음 달 3일부터 13일까지 예결위 심의를 받을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