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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예회관 옥상 ‘소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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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예회관 옥상 ‘소생태계’ 조성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8.11.0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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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문화예술회관 옥상에 1700㎡의 ‘소생태계(비오톱)’를 조성한다.

시는 이를 통해 미세먼지, 폭염 등 도시 미기후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건물로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하고, 환경교육의 장소로 이용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각종 인공구조물로 단절된 도심지역 중 생태계 징검다리 역할을 우수하게 할 수 있는 적합한 공간으로 문화예술회관 옥상부가 선정됨에 따라 환경부 국비를 포함 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내 마무리된다.
 
문화예술회관 옥상에 조성되는 비오톱 공간은 주변에서 생활하고 있는 소생물들의 휴식 및 서식처로 이용됨은 물론, 한켠에 조성될 습지원에 잠자리와 나비 등 곤충류를 유도하고, 이를 자연스럽게 공원 이용객들이 녹색쉼터와 환경교육의 장소로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안상윤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콘크리트 건물 옥상이 휴식과 먹이를 위해 다양한 곤충과 새들이 찾아오는 생태공간으로 탈바꿈됨에 따라 도시 생태계의 다양성과 건강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작지만 이번 사업을 계기로 민·관 모든 기관에서 도심 소생태계 조성사업을 활성화해 시가 생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 생태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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