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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복지 취약계층 보호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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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복지 취약계층 보호대책 시행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8.11.0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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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응급 잠자리 제공·쪽방촌 보일러 수리 등 지원

인천시가 동절기를 대비해 복지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대책을 마련,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 지원에 나선다.

시는 겨울철 한파 등 열악한 환경에 무방비 노출시 동사 및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길거리 노숙인 159명, 노숙인 시설 7개소 335명, 쪽방생활자 309세대 424명 등 취약계층 총 918명에 대한 보호대책이 절실하다고 판단,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적극 시행한다.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을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경찰, 소방, 군·구, 관련시설을 연계한 현장대응반을 운영해 거리 노숙인 안전보호에 만전을 기한다.

먼저 밀집지역 현장활동을 통한 상담보호와 시설입소 및 응급 잠자리를 제공하고 방한복 등 응급구호 물품을 배부하는 한편, 쪽방 주거지 순회방문으로 보일러 수리교체와 난방비, 겨울용품 (4800만 원 상당) 및 김장김치, 연탄 2000장을 지원한다.

또한 쪽방 상담소 계양본소, 동구분소 등 2곳의 한파 대피소도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119구급대·보건소·병원·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긴급 의료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한다.

이와 함께 인천의료원은 ‘찾아가는 동절기 무료검진’을 부평구 뫼골공원에서 월 1회 실시한다.

이 밖에도 시는 노숙인 시설 및 쪽방지역의 동절기 안전점검과 긴급생계, 주거 지원 등 제도권 보호도 강구해나가기로 했다.

이응길 시 공감복지과장은 “동절기 거리노숙인과 쪽방 주민 등 취약·소외계층에 대해 한파와 겨울 안전사고로부터 보호될 수 있도록 대책마련과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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