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231억 원 편성… 부모 부담 던다
경기도가 어린이집 무상교육을 앞장서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도 차질 없이 누리과정 차액 보육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만 3~5세 자녀를 가진 부모들의 보육료 부담을 덜고, 누리과정의 운영 내실화를 도모하고자 ‘2019년도 본예산’에 누리과정 차액보육료로 사용할 도비 231억여 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지원 예산인 200억여 원보다 31억 원 증액된 금액이다.
이에 따라 도민 중 도내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들 모두는 내년에도 보육료 부담 등의 차별 없이 누리과정을 배울 수 있다.
도는 지난 3월부터 누리과정 보육료 중 정부가 지원하는 보육료 22만 원 외에 만 3~5세 아동을 가진 부모들이 추가로 자부담해야하는 보육료인 ‘차액 보육료’월 6만~8만 5000원(아동 1인 기준)을 전액 지원해왔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누리과정 차액 보육료 전액 지원을 통해 보육시설 간 격차를 해소하고, 부모들의 보육료 부담 ‘제로화’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명 지사는 “국공립 어린이집에 가고 싶어도 경쟁률이 높아 못 들어가는데 보육료까지 더 내라면 얼마나 억울하겠나”며, “공정한 기회가 보장받는 도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집 무상교육은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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