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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문화 전문 ‘G-세라믹 페어’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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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문화 전문 ‘G-세라믹 페어’ 개막
  • 김창석 기자
  • 승인 2018.11.0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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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전시·강연 등 이벤트 ‘풍성’
▲ 8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막한 도자문화 전문페어 ‘G-세라믹페어’를 찾은 관람객들이 주제전을 둘러보고 있다.

국내 유일 도자문화 전문페어 ‘G-세라믹페어’가 8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은 레스토랑 김봉수 헤드 셰프의 ‘셰프 오프닝 갈라쇼’로 시작됐다.

‘음식의 품격은 도자로 완성한다’는 의미를 담은 이색적인 김 셰프의 퍼포먼스는 1.8m의 테이블에 도자그릇과 요리로 품격 있는 ‘한 상차림’을 시연하고, 관람객 시식행사까지 진행돼 개막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 자리에는 김세용 대한민국 명장, 한국식공간학회 부회장, 광주시·여주시 부시장,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 요리연구가 홍신애 등 주요내빈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개최를 축하했다.

개식 선언으로 문을 연 행사는 사전 심사위원 심사 및 당일 관람객 현장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 ‘테이블웨어 공모전’수상자 26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G-세라믹페어는 ‘맛있는 그릇’이라는 주제로 음식의 맛을 높이고 식탁 위에 펼쳐지는 일상예술로서의 도자그릇의 쓰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식탁 위 그릇의 탄생 과정을 담은 주제전시와 테이블 웨어 공모전, 도자의 쓰임과 활용을 배울 수 있는 부대행사 및 현장 참여형 이벤트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음식과 그릇의 조화를 찾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판매관에서는 직접 도예작가와 관람객이 소통을 하며 신뢰를 가지고 구입할 수 있는 열린 마켓이 준비돼있다.

이천, 광주, 여주지역은 물론 각지에서 활동하는 소규모 공방 및 도예 관련기관 총 107개 부스가 참여해 각 개성이 담긴 다양한 도자작품을 판매한다.

뿐만 아니라 도자문화시장에 발을 내딛는 학생 및 창업 2년 이내의 신진작가들의 공간도 주목할 만하다.

참신한 디자인 상품부터 인테리어 장식, 생활자기 등 감각적인 작품들이 한데 모여 도자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서정걸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음식은 눈으로 먼저 먹는다는 말이 있듯이 그릇의 쓰임에 따라 음식의 맛이 달라진다”며, “이번 G-세라믹페어를 통해 많은 분들이 진정한 ‘맛있는 그릇’을 발견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지며, 사전등록시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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