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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열린 광장’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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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열린 광장’ 조성 본격화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8.11.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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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전문가 자문회의 등 의견 수렴 돌입

인천시가 시청 앞 ‘열린 광장’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는 300만 시민이 주인이 되는 인천특별시대를 맞아 시청과 가까운 미래광장을 청사 현관 입구까지 연결해 상징적 열린 소통공간 및 새로운 시민 쉼터의 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진행된다.

이에 따라 시는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시민  의견 수렴 등을 위해 13일 시청에서 자문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시민, 전문가 등이 참여해 사업의 기본 구상, 계획 단계에서부터 시공, 준공 후 이용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로 예상되는 문제점 도출과 대안을 제시하고 시민과의 충분한 소통 및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민 자문단 모집 공고를 통해 위촉된 시민들과 도시계획, 교통, 디자인, 조경분야 등의 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 23명의 자문위원들이 활발한 의견을 교환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그동안 시는 수차례 관련 부서 회의 등 다각적인 검토 단계를 거쳐 기본 구상안과 사업 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공모 결과 총 36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우수작 8건을 선정해 도입 가능한 부분은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열린 광장 조성사업에 대해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와 함께 사업의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1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사업의 취지와 추진 경과 및 용역 진행사항 설명에 대한 질의 및 답변, 의견 수렴 등 시민들과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통해 공론화한다.

또한 참신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적극 의견을 수렴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열린 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 달까지 진행되는 설계용역에 맞춰 자문회의와 주민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으로, 여러가지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 및 반영해 시민들이 요구하는 패러다임에 부응하는 최적의 사업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태식 시 공원녹지과장은 “시청 앞 열린 광장이 시민들과 보다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인근 상가, 주민들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고견을 제시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시민 모두가 선호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소통과 시민 휴식처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열린 광장은 시청사 본관 앞에서 미래광장(분수대) 앞 구간으로 정문 앞 정각로 일부를 포함한 2만㎡ 규모에 총 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조성된다.

현재 진행 중인 설계용역이 다음 달 중 마무리되면 바로 사업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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