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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김포지역 폭설 대비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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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김포지역 폭설 대비 ‘만전’
  • 강복영 기자
  • 승인 2018.12.1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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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시장, 읍·면·동장 회의 및 제설대책 점검
▲ 정하영 김포시장이 지난 10일 양촌읍 유현2리 주변 용수로를 방문해 관계자와 함께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정하영 시장이 지난 10일 양촌읍사무소에서 13개 읍·면·동장 회의를 갖고 겨울철 제설대책을 점검했다.

정 시장은 “읍·면·동의 경우 여성 공직자의 비율이 높아 제설작업에 공직자를 투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아파트 단지 내, 골목 등은 사실상 행정 인력이 미치지 못하는 실정으로 자율 제설을 위해 ‘내 집·내 점포 앞 눈 스스로 치우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동절기 제설을 위해 남부(걸포동)와 북부(갈산리)에 전진기지를 마련하고, 제설차량과 장비를 대기시켜 폭설 시 운용할 계획이다.

또한 육교·경사지 등 취약구간 182개소에는 제설함 및 적사장(염화칼슘함 141, 모래함 41)을, 나진IC 등 9개소에는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하고, 15톤 덤프트럭 20대 등 민간장비를 임차해 신속한 제설에 나선다.

한편, 정 시장은 이날 읍·면·동장 회의에 앞서 양촌읍 유현2리 주변 용수로 상황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곳 용수로는 유입 부분에 비해 퇴수 부분 구간의 폭이 좁아 집중호우 시 병목현상이 발생해 수해가 빈번한 곳으로 주민들의 용수로 확장 건의가 지속돼 왔다.

정 시장은 “논이었던 곳에 공장이 들어서는 등 지역이 개발되면서 폭우 때 물을 가둬 놓지 못하고 한꺼번에 수로로 몰려 피해가 더 커지고 있다”며, “퇴수 부분 수로 확장 및 수문 재설치 필요성에 따라 내년 추경에 관련 예산을 세워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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