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과 연말연시를 맞아 온정을 전하는 상징이 될 높이 7m 사랑의 온도탑이 안양시에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 14일 범계역 일대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희망 2019 나눔 캠페인’을 테마로 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열렸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이날 제막식에는 최대호 시장과 김선화 시의장, 강학봉 모금회 사무처장,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선 공식 나눔 캠페인 출발을 알리고 온도탑 100도를 기원하는 카드섹션과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를 시작으로 시는 내년 2월까지 모금액 9억 원을 목표로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게 된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인 900만 원의 성금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온도가 올라간다.
시민들은 사랑의 온도탑에 설치된 카드단말기를 이용해 성금을 기부할 수 있다.
최 시장은 “사랑의 온도탑이 펄펄 끓어 지역에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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