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보건의료원이 자살사고 없는 건강한 군을 만들기 위해 지난 13일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사랑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기복 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팀장이 ‘보고 듣고 말하기’강의로 군 자살 사망자의 현황, 자살 수단의 경향과 자살의 언어적 신호, 행동적 신호, 상황적 신호 알아차리기와 자살을 생각하는 이유를 듣고 그 안의 살아야 할 이유를 찾는 과정 등을 사례와 분석자료 등을 통해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의 위험성을 대처하기 위한 이전 자살 시도 유무, 정신과 질환 여부, 알코올 오남용, 자살 방법의 준비 여부와 구체성, 인적 네트워크 및 지지 자원을 확인하는 능력을 키움으로써 정신 전문가에게 신속하게 의뢰하는 과정을 교육받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자살 위험을 예고하는 ‘신호’를 인식해 자살 위험에 처한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적절한 전문서비스를 받도록 연결하는 역할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으로 자살이 없는 행복한 군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