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5 21:39 (목)
성남수정서, 유관기관 맞춤형 사례회의
상태바
성남수정서, 유관기관 맞춤형 사례회의
  • 전건주 기자
  • 승인 2018.12.16 2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폭력 피해자 지원 등 취업알선 모색

성남수정경찰서는 지역 내 수정구 수진1행정복지센터서 최근 발생한 장애인여성 성폭력사건관련 맞춤형 피해지원을 위한 사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수정구 사례관리팀, 수진1행정복지센터, 한국피해자지원협회, 대한적십자 성남지구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성남수정경찰서 협력단체인 희망의 멘토위원장 허미숙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폭력 피해로 인한 트루우마와 피해자임에도 이웃에게 소외된 채 제대로된 심리상담 등을 받지 못하고 있던 범죄피해자에게 새로운 삶의 의지를 견인하고자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사건 피해자는 뇌병변장애라는 특수한 사례로, 심리상담 결과 범죄피해로 인한 우울증 척도가 높아, 한국피해자 지원협회에서는 긴급 위기개입을 통해 인지행동치료중이며, 대한적십자 성남지구협의회와 희망의 멘토위원회는 피해자의 주거환경 개선작업 및 취업알선을 통해 자립심을 키우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이에 성남시청 사례관리팀은 “향후, 피해자의 가정환경, 재산, 부양의무가족 등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통해 장애인 연금이외에 정기적인 복지 지원 계획을 검토해 재활치료 등의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탁 청문감사관은 “수정서 관내에는 다수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고, 특히 혼자 사는 여성 장애인의 경우 꼭 범죄피해자가 아니더라도 스스로 자활을 할 수 있도록 주변의 따뜻한 보호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 간 원활한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범죄피해자 발생 시 폭넓은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