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5 21:39 (목)
체납액 일소·일자리 창출 ‘일거양득’
상태바
체납액 일소·일자리 창출 ‘일거양득’
  • 전건주 기자
  • 승인 2019.01.17 1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체납자 실태조사원 가동… 맞춤형 징수활동 전개

가평군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을 일소하고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체납자 실태조사원’을 가동한다.

이를 위해 군은 체납자 실태조사원으로 활동할 근로자 14명을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모집키로 했다.

신청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군민이면 누구나 군 세정과 방문 접수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신청자 중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다음 달 25일 전후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사요원으로 선발되면 소정의 교육과정 이수 후 하루 6시간 실태조사 업무에 참여하게 되며, 시급은 시간당 1만 원이 주어진다.

조사원의 주요 업무는 지방세, 세외수입 체납자를 대상으로 전화 또는 가정, 사업장을 방문해 납부를 독려하는 일을 전담함으로써 그동안 체납자에게 고지서를 우편으로 전달해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체납 사실을 직접 알려주게 된다.

군은 조사요원들의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체납세의 일방적 징수가 아닌 체납자의 경제력에 따른 맞춤형 징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생활고로 인해 체납한 가정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고, 복지사업이나 금융사업 및 일자리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체납자 실태조사반 운영으로 지방세뿐만 아니라 과태료, 부담금 등 각 부서별로 산재돼있는 세외수입 체납액에 대해 원스톱 안내 서비스 제공은 물론 세금은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는 ‘성실납세풍토’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