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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종횡 누비며 체력왕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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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종횡 누비며 체력왕 과시”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9.02.19 2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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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야, 공격수에서 수비수 보직 변경
▲ <사진제공/ 인천유나이티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김진야(21)는 19일 경남 남해군 스포파크 치자구장에서 열린 전지훈련에서 “홈 팬들에게 인정받는 인천의 레전드로 남고 싶다”며, “이를 위해 올 시즌 팀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해 꿈꾸던 태극마크를 달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까지 거머쥔 김진야는 지치지 않고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면서 팬들로부터 ‘체력왕’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김진야는 “지난 해 한국을 대표해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대회에 나가게 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었다”며, “올해는 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로 3년 차인 김진야는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보직을 변경해 올 시즌을 대비하고 있다.

그는 “동계훈련을 통해 미숙한 부분을 가다듬고 있다”며 “풀백 포지션에서 인정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독님이 지난해 시즌 중반에 부임해 오면서 선수들이 전술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금씩 나아지면서 시즌 막판 4연승을 거뒀다”며, “선수들이 이번 동계훈련에서 감독님이 추구하는 플레이를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고, 팀 분위기도 좋아 올 시즌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진야는 “해외 무대에 진출하는 것을 프로 선수라면 한 번쯤은 꿈꿔볼 것이다”며, “꼭 세계적인 리그가 아니더라도 해외 무대를 경험하면서 차근차근 성장해 나가고, 은퇴할 때는 인천으로 돌아와 멋있게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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