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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예우 받는 사회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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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예우 받는 사회 만들어야”
  • 명주환 기자
  • 승인 2019.02.21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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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생존 애국지사 자택 ‘명패’ 부착
▲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20일 애국지사인 김국주 옹을 찾아 ‘생존 애국지사 자택 명패 달기 운동’의 일환으로 명패를 부착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20일 애국지사인 김국주 옹을 찾아 독립을 위해 헌신한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방문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고 있는 생존 애국지사 자택 명패 달기 운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날 경기남부보훈지청장, 광복회안양시지회장과 같이 김국주 옹 자택을 방문한 최 시장은 독립유공자가 사는 집임을 상징하는 명패를 함께 부착했다.

또한 나라를 위해 기꺼이 헌신한 국가유공자가 예우 받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김 옹 내외와 환담을 나눴다.

95세의 고령인 김 옹은 1924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났다.

그는 광복군 소속으로 있으면서 일제 강점기 막바지였던 1944년 중국 서주지역에서 공작을 전개했다.

1945년에는 안휘성 하류지구 연락챔임자로 임명돼 지하거점 확보를 위해 활동했으며, 상해지구 공작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광복군 활동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같은 공로로 1977년 건국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안양에는 5746명의 국가유공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2021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국가유공자 자택 명패달기 운동을 전개하게 되며, 특히 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이를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최 시장은 김옹 자택 방문에 앞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보훈단체장 간담회를 갖고 독립유공자를 포함한 모든 애국지사들이 사회적으로 존경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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