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14 10:00 (화)
청소년 성교육 방향성 제시
상태바
청소년 성교육 방향성 제시
  • 김세영 기자
  • 승인 2019.03.22 2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천적·정책적 제언 보고

화성시 청소년 성문화센터가 지난 21일 유앤아이센터에서 ‘연구 보고회 및 센터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결과 보고회는 센터가 2013년 개소한 이래 처음 진행된 연구회 행사로 ‘청소년의 성의식 및 성행동 실태조사를 통한 성교육 방향성 제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900여 명의 청소년 성의식 및 성행동 문제 경험 전반을 조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김설희 센터장과 전영순 건국대 충주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심리전문가의 공동연구 결과가 두 가지 카테고리로 제언됐다.

실천적 제언은 ▲청소년 특성에 맞는 성교육 컨텐츠 내용의 개발 필요성 ▲청소년에 대한 성적 의사 결정 훈련의 필요성 ▲성과 관련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매체의 필요성 ▲청소년들의 성의식 및 성행동 변화 추이를 연구할 수 있는 도구 개발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정책적 제언은 ▲성교육에 대한 정확한 목표와 합의된 지향점의 필요성 ▲효과적인 성교육을 위한 전문가의 양성 및 기존 교사 및 강사의 재교육 필요성 ▲전문 성교육 기관의 확충 및 본 센터의 사업 확장의 필요성의 3가지다.

또한 센터가 어떤 다양한 방식의 교육과 커리큘럼으로 성교육을 진행하는지에 대한 센터 사업설명회가 이어졌다.

김 센터장은 “청소년기의 바른 성인지 정립은 훨씬 풍요로운 사회를 조성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올바른 청소년 성교육 정책의 최대 수혜자는 비단 청소년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로 파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보고회를 시작으로 센터의 더욱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