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힘 보탠다
광주시가 ‘지역경제 챙기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 공동주택 시공사들이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시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시내 공동주택 건설을 시공 중인 현대건설·GS건설·서희건설·모아종합건설·금호산업 등 5곳의 사업장을 방문해 경기 불황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시공사들은 레미콘, 덤프트럭, 지게차 등 장비와 공사현장 인력 채용 및 지역 식당 이용 등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와 지역에서 생산되는 건축자재와 장비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도록 주택건설 사업장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며, “건설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는 현재 5개 단지 총 3407세대가 공사 중에 있으며 건설 공사비만 5604억 원에 달한다.
따라서 지역 업체의 참여 비율이 20%에 이를 경우 1120억 원이 지역건설 업체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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