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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IoT 안심폰’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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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IoT 안심폰’ 개통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9.05.07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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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어르신 돌봄 서비스 시작

인천시는 7일 연수구 노인복지관에서 ‘전국 최초 IoT 기반 어르신 안심폰 개통식’을 가졌다.

‘IoT 안심폰’이란 사물인터넷으로 어르신의 움직임을 실시간 감지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119 통화 연결과 어르신 주소가 자동 전송되는 동시에 생활관리사에게 119 호출 문자가 자동 전송되고, 어르신들이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을 경우 경고 알림 문자 전송이 되는 등 스마트한 어르신 돌봄 서비스 체계를 말한다.

이번 개통식은 어버이날을 기념해 ‘민선7기 시정과제 IoT 기술 기반 어르신 안심 안부서비스 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남춘 시장이 직접 어르신 역할을 하면서 생활관리사와 영상 통화, 119 긴급 호출 등 안심폰 시연을 진행했으며, 어르신에게 IoT 안심폰을 전달하기도 했다.

시는 기존의 음성통화 서비스를 쌍방향 영상통화와 조도센서를 이용한 움직임 감지를 하는 스마트 앱 기반의 안심폰으로 1010대 시범 교체했다.

이를 통해 전국 최초로 조도 외에 온도, 습도, 동작센서를 추가한 IoT 안심폰 기능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서비스를 추진한다.

또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홀몸 어르신 돌봄을 위해 안심폰을 활용한 서비스 대상자를 3400명에서 8225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내년까지 8600명으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IoT 안심폰은 미추홀구·연수구·계양구·강화군이 이미 계약을 완료해 이달 말까지 2900명의 어르신에게 보급·설치할 계획이며, 나머지 6개 구도 현재 계약 진행 중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IoT 안심폰 스마트 휴먼케어’시스템을 이용해 어르신의 움직임을 시·군·구, 수행기관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이번 IoT 안심폰을 통해 고독사 예방, 안전 확보, 말벗(독거노인 돌보미) 제공으로 소외감과 우울감을 해소하는 등 노인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석 노인정책과장은 “300만 시민 누구나 삶이 행복하고 소외 없이 누리는 맞춤형 복지와 걱정 없는 노후를 위한 행복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고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촘촘한 노인정책을 추진해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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