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17 15:49 (금)
인테그리스코리아 생산시설 ‘첫삽’
상태바
인테그리스코리아 생산시설 ‘첫삽’
  • 김창석 기자
  • 승인 2019.05.08 2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성 장안2 외국인 투자지역에 2000만 달러 증액 투자

한국 시장 진출 이익금 220억 원 규모 재투자 결정
반도체용 고순도 화학물질 특수용기 제조시설 설치

화성 장안2 외국인 투자지역에 입주한 반도체 소재업체 인테그리스코리아가 경기도에 2000만 달러 규모의 증액 투자를 결정하고 ‘생산시설 건축공사’를 시작했다.
 
최계동 도 혁신산업정책관과 김재원 대표이사는 8일 장안2산업단지 내 인테그리스 본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증액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공식을 함께했다.

‘인테그리스’는 미국 메사추세츠 빌레리카에 본사를 둔 반도체용 화학물질과 특수용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우리나라에는 1996년 진출했다.

수원에 본사를 두고 화성 장안, 안성, 강원도 문막 등에 제조시설을 가동 중이며 300여 명이 근무 중이다.

인테그리스코리아는 한국시장 진출 후 얻은 이익금 2000만 달러를 한국에 다시 재투자하기로 하고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인테그리스코리아는 장안2산업단지에 2000만 달러를 투입해 반도체 공정용 고순도 화학물질 특수용기를 생산하는 제조시설을 설치하고 50명을 신규로 고용할 계획이다.

최 정책관은 “한국시장에서 얻은 이익금을 다시 한국에 재투자하기로 한 인테그리스코리아 결정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인테크리스코리아를 비롯한 외국인 투자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세계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도하는 한국은 주요 고객사와 공급망이 공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앞으로 증액 투자를 통한 새로운 공장이 건설되면 고객사의 다양한 선행기술 개발에 대한 요구를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2010년 인테그리스코리아와 첫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현재까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증액 투자와 신규 고용을 이끌어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