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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 트램 건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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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 트램 건설 본격화
  • 김세영 기자
  • 승인 2019.05.15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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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道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고시

동탄역~오산역~병점역 등 총 32.35㎞ 연결
사업비 총 9967억 원 들여 시민 이동권 보장

국토교통부가 15일 동탄도시철도 등을 담은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관보에 고시했다.

이에 따라 동탄역, 오산역, 병점역 등을 연결하는 ‘화성 동탄 트램’건설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동탄 도시철도는 총 연장 32.35㎞길이의 트램 방식으로 건설된다.

트램은 반월교차로에서 시작해 삼성전자, 동탄역, 동탄대로, 오산역을 오가는 노선과 병점역에서 시작해 동탄역, 동탄순환대로, 공영차고지를 거치는 노선으로 계획 중이다.

사업비는 총 9967억 원으로 이 중 9200억  원은 동탄2지구 택지개발 사업 시행자인 LH의 부담금으로 확보됐으며, 나머지 767억 원은 지방재정으로 충당될 전망이다.

시는 우선적으로 시의회 및 지역회의 등을 통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현재의 불편과 미래의 편익을 고려한 종합적인 기본 계획 수립을 도모할 계획이다.

향후 수립되는 노선별 기본계획에는 ▲최적 노선과 정거장 ▲건설 및 운영계획 ▲사업성 확보 방안 ▲연계 수송체계 구축 등 트램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구체적인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이같은 기본계획과 병행해 지방재정 투자심사가 이뤄지며, 이후 설계 및 사업계획 수립과 착공 등의 절차가 진행된다. 

서철모 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노선계획으로 시민 이동권을 보장할 것”이라며, “도와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로 트램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 도시철도망에는 동탄도시철도를 포함해 ▲수원 1호선 ▲성남 1·2호선 ▲8호선 판교 연장 ▲용인선 광교 연장 ▲오이도 연결선 ▲송내-부천선 ▲스마트허브노선 등 총 9개 노선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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