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민화협 손잡고 DMZ 협력사업 ‘탄력’

시 민화협과 남북교류협력 증진 업무협약 체결 김종일 기자l승인2019.05.1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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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파주시는 15일 성공적인 남북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고 한반도의 평화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종환 시장과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상호간 정보를 공유하고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협조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특색 있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면서, 북측과의 교류를 통해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북 관계가 답보상태에 있긴 하지만 시는 남북교류에 경험이 풍부한 민화협과 공조 체제를 구축해 대북제재 틀 내에서 가능한 인도적 지원 사업과 사회문화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시는 ▲‘파주-개성’간 농업 협력사업 ▲‘파주-해주’간 이이 선생 유적지 문화교류 ▲사천일대 농경지 피해 남북합동조사 ▲북한 어린이 영양식 지원 사업 등 지역적역사적 특성이 있는 남북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파주-해주’간 이이 선생 유적지 문화교류(파주 자운서원, 해주 소현서원) 협의 대상이 북측 민화협이여서 남측 민화협과의 협약은 시 남북교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 시장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 관계가 소원해지긴 했지만, 이럴 때  일수록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지속 시키고 공고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남북 관계의 부침에 관계없이 시가 할 수 있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평화통일에 대한 꾸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는 데에 시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시와 민화협 간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교류협력사업을 이뤄 민·관 거버넌스의 모범적인 모델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민화협은 보수와 진보, 중도를 망라해 민족화해와 통일준비를 위해 지난 1998년 출범한 정당, 종교, 사회단체의 협의체로 문화교류사업, 북한산림녹화협력사업, 인도적지원 및 개발협력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임진각 일원서 민화협이 주최하는 DMZ자전거 투어 행사에 매년 지원해 왔다.

김 의장은 이날 협약식을 마친 후 파주 시민회관에서 개최된 수요포럼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길’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김종일 기자  pressk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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