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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 전국 소체 여자 조정 싱글스컬 1위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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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 전국 소체 여자 조정 싱글스컬 1위 영광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9.05.2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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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 27초 92’ 7초 51차로 압도적 1위

“이번 대회에서 느낀 게 많아요.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김혜연(가현중·2)은 26일 금강하구둑 일원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조정 여자중학부 싱글스컬 결승전에서 4분 27초 92 기록으로 2위 경남 박재언(4분 35초 43)을 7초 51차로 압도적으로 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초등학교 6학년 시절 학교 앞 분식점에서 우연히 만난 김현숙 코치의 권유로 조정과 인연을 맺은 김혜연은 175cm의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이 돋보이는 학생이다.  

김혜연은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큰 대회 경험차 출전했다.

그러나 김혜연은 전날 열린 예선전을 4분 22초 46의 기록으로 가볍게 1위로 통과하며, 메달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날 정상에 올랐다.

김혜연은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매일 다섯 시간씩 단내나는 훈련을 이겨내야 했다.

김혜연은 “매일 노를 젓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었고, 그러다 보니 이 힘든 운동을 계속해야 하나는 마음이 흔들렸다”며, “그럴 때마다 옆에서 코치님이 잡아 주셨고 운동을 계속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 장점이라는 김혜연은 “내년 소체에서도 금메달을 따고 싶다. 더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우선은 함께 힘들게 노를 저으며 고생한 언니들과 놀이동산에 가서 신나게 놀 계획”이라며 웃어 보였다.

김현숙 코치는 “혜연이는 타고난 신체조건이 워낙 좋다.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테크닉만 더 쌓는다면 좋은 국가대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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