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 자매결연 학교인 인천 세무고등학교에 축구사랑나눔기금을 전달했다.
기금 전달식은 20일 오전 인천 세무고등학교 교장실에서 이상대 교장과 김도훈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기금의 재원은 대한민국축구사랑나눔재단을 통한 2014년도 인천 구단 급여 1% 모금액으로 마련됐다.
세무고는 우수한 교육의 질과 높은 취업률로 선취업 후진학을 위한 명문 특성화 고등학교로써 지난 2013년부터 3년 연속 홈경기 단체 관람 및 주요행사 교류 등 인천 구단과 돈독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학교이다.
특히 지난 8월 29일 대전전 홈경기에는 세무고 전교생 1,000여명이 방문해 경기 시축, 입장 에스코트, 교내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홈경기 행사 참여와 더불어 단체로 선수단을 응원하는 등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다.
인천구단 김도훈 감독은 “세무고등학교는 올해까지 3년 연속 홈경기를 단체 관람할 정도로 평소 구단과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고 있었다. 특히, 올해는 세무고 학생들이 대전전 홈경기에 늑대 가면을 쓰고 우리 선수들을 응원해줘서 더 인상적이었고 이 날 승리를 함께 해서 정말 의미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단과 세무고가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것은 최대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구단은 2014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매월 임직원과 선수단 전원 1% 급여 기부 캠페인을 실천해왔으며, 해당 재원을 대한민국축구사랑나눔재단의 연계 하에 지역 사회 학교와 자매결연, 지역 행사 참가 및 지원 등을 실시하는 등 축구를 통한 바람직한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