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15일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 업사이클 플라자에서 ‘제24회 환경의 날 기념 및 경기도 업사이클 플라자 개관행사’를 개최했다.
‘맑고 깨끗한 경기도’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도의원, 환경단체, 업사이클 플라자 관계자, 도민, 학생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대기오염을 막자’에 함께 동참한다는 취지로, 미래 세대에게 푸른 하늘을 물려주기 위한 참여와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그동안 환경보전에 공로가 큰 민간 환경단체, 지자체에게 ‘환경대상’을 수여했다.
제3회 도 환경대상 수상은 자연환경 조사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성남시 자연환경 모니터에게 돌아갔다.
이어 ‘업사이클 플라자’개관행사를 진행했다.
옛 서울농생대 건물인 ‘상록회관’을 리모델링해 건립된 업사이클 플라자는 연면적 2660.15㎡,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다.
지상 1층에는 261.17㎡ 규모의 입주기업 공간은 물론 ▲3D프린터 ▲페이퍼 및 원단류 커터기 ▲봉제기 등의 장비를 갖춘 448㎡ 규모의 펩카페인 ‘창작의 광장’을 비롯해 ▲정밀 3D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등의 첨단 장비가 구비된 90.62㎡ 규모의 공동 작업장인 ‘순환창작소’ 등을 갖췄다.
이날 부대 행사로는 친환경 수소차 전시, 미세먼지 신호등 및 센서 전시, 미세먼지 노면청소차 전시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민들이 배우고 체험하는 부스를 마련했다.
‘폐기물 저감방안 토론회’, ‘기후변화 대응 열린 강연회’ 등 다양한 워크숍은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환경 보전은 우리 모두와 후손을 위한 것인 만큼 환경 오염원 단속 및 폐기물 저감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업사이클 활성화를 통해 환경 보전과 부가가치 창출 등 1석 2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