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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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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5.10.25 2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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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선수단 종합 4위 목표 결단식

“금메달의 영광 이제부턴 우리가 책임진다!”

강원도를 뜨겁게 달궜던 제96회 전국체육대회의 열기가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장애인 선수들이 각 시·도의 명예를 건 인간 승리의 드라마에 도전한다.

제96회 전국체전에 이어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강원도 일원에서 닷새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인천시선수단은 이번 대회 26개 종목 총 484(선수 365명, 임원 및 보호자 119명)명이 참가, 금 94, 은 63, 동 96개를 획득 총점 14만8,000점으로 종합 4 위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번 체전은 현재 운영 중인 점수산정방식으로 진행되는 마지막 대회로 개최지 프리미엄을 안은 강원과 단체종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대전, 충 북, 대구와의 경쟁이 막판까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은 최근 국제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펜싱의 박천희와 전년도 신인선수상을 수상한 사격의 박철,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좌식배구 종목에 서 그동안의 경기감각과 우승의 여세를 밀어 붙여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천의 메달밭으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사이클 종목은 대회 3연패를 목표로 장원정(여, 지적), 이도연(여, 지체), 김용기(남, 지체) 선수 를 필두로 유형별 고른 입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육상 필드에선 원반던지기와 창던지기, 포환던지기에 출전하는 전미석(지적)과 트랙의 석은선이 100m, 200m, 300m에서 각각 3관왕에 도전한다. 또한 시장애인체육회가 발굴한 다수의 신인 선수들이 메달사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반면 구기종목은 지난해와 비슷한 메달 획득이 예상되지만 대진 첫 상대들이 강적이 많아, 전년도 보다 종목별 종합순위 하락이 우려되는 가운데 축구가 전맹(5인제), 약시(5인제), 뇌성(7인제) 부문 동반 우승을 노린다.

지난 대회 결승진출에 실패 4위에 머물렸던 좌식배구(OPEN)도 올해는 반드시 우승 정상에 오르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

인천시선수단은 지난해 인천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 2위를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이번대회에 출전하는 인천선수단은 23일 문학경기장 시체육회 대강당에서 결단식을 갖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결단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인천시의회 노경수 의장, 인천시교육청 이청연 교육감, 문화복지위원회 의원, 선수단 3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결단식은 단기수여, 출정보고, 단장훈시, 격려사, 선수대표선서, 꽃다발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박창영 총감독(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해 보다 부족한 예산으로 어렵게 꾸려진 선수단이기에 더욱 안타깝고, 각별하게 생각된다”며 “지난 2월 개최된 동계 체전에서도 없는 부족한 예산에도 불구 종합 2위라는 큰 성적을 일궈냈던 영광이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는 가오를 밝혔다.

이어 박 총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향한 경기단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 인천의 대들보들인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에 무 한한 감사를 느낀다”며 “대회기간 선수단의 건승과 함께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유정복 단장(인천시장)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전하는 인천선수단의 목표이상의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며, 인천시 대표로 참가하는 자긍심을 갖고 경기에 임해 좋은성적을 거둬 인천의 위상을 높이길 바란다”고 선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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