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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패럴림픽 길목점검 !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막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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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패럴림픽 길목점검 !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막 오른다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5.10.26 2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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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동년동소 개최, 10월 28일부터 5일간 강원도 일원에서

장애인선수들의 국내 최대 스포츠축제인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 7,687명(선수 5,247명, 임원 및 관계자 2,440명)의 선수단이 27개 종목에 참가한다.

개회식이 열리는 강릉을 비롯하여 총 38개의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같은 해,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첫 번째 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는 내년 리우패럴림픽에서 메달이 기대되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자신의 기량을 점검한다.

런던패럴림픽에서 감동의 질주를 하며 200m 은메달을 획득하고,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2관왕 직후 발로 쓴 편지를 공개했던 육상 전민재(전북), 2014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한 사이클의 이도연(인천),
올해 7월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 수영 2관왕 조기성(부산) 등이 참가한다.

눈길을 끄는 특별한 사연도 있다.

2015 광주하계U대회 골프 2관왕에 올랐던 순간 갤러리 틈의 휠체어 아버지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된 이정은(19·한국체대)의 아버지 이정호(51, 전남)씨가 휠체어탁구선수로 출전한다.

이정호씨는 그 동안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비롯한 국내 대회에서 수차례 상위 입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개회식은 28일 오후 6시 강릉실내종합체육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과 선수단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개회사에서 “2016 리우패럴림픽과 2018 평창동계 패럴림픽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스포츠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망한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선수단은 이번 대회 26개 종목 총 484(선수 365명, 임원 및 보호자 119명)명이 참가, 금 94, 은 63, 동 96개를 획득 총점 14만8,000점으로 종합 4위에 오른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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