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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필 교수 ‘인문학 워크샵’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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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필 교수 ‘인문학 워크샵’ 성료
  • 김범준 기자
  • 승인 2019.07.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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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대부도에서 ‘세계 명작과 함께하는 인문학 워크샵’이 열렸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시 평생학습관에서 시민을 상대로 재능기부로 실시된 이번 강좌에서는 김선필 교수가 무료로 강의를 실시했다.

학생 30여 명 전원이 참석한 워크샵에선 그동안 수강한 총 12강 중 1강을 선택해 개요와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 당시의 시대적 배경, 오늘의 우리는 어떤 반성과 성찰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헤르만 헷세의 ‘지와 사랑’을 발표한 박사비나가 5점 만점으로 영예의 1등을 수상했고, 박영란 작가의 ‘편의점 가는 기분’을 발표한 이현경과 토마스 하디의 ‘테스’를 발표한 윤정원이 4.9 점으로 공동 2등을 수상했다.

또한 ‘12강 총괄 개요’를 발표한 김인수와 ‘시낭송’을 발표한 김난숙이 4.7점으로 공동 3등을 수상했고, 격려상에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열공한 김순분과 박수여가 수상해 학문적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 밖에도 참여 학생 전원이 발표한 ‘주제 리포트’는 비교적 우수한 성적을 거둔것으로 평가됐다.

지도 교수인 김 교수의 즉석 시낭송을 끝으로 폐막된 이번 세미나를 위해 시에서 버스를 제공했으며, 대부도 제우스 펜션에서도 펜션을 무료로 협찬해 학생들 스스로 먹거리를 장만해 모두 솔선하며 협력하는 자리가 됐다.

김 교수는 “인성과 도덕 윤리의식이 결여돼 황폐해져가는 세태에 바른 인문학을 통해 시민들의 지성과 교양을 함양함으로써 바르고 참된 사회를 열어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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