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핵심부품·소재 생산 공단 유치 총력

미래이천시민연대 등 200여 명 결의 다져 임종대 기자l승인2019.08.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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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이천시민연대가 8일 중앙통 문화의 거리 광장에서 반도체 핵심부품 소재 생산공장 유치 및 일본 제품 불매운동 확산을 위한 결의대회를 펼치고 있다.

미래이천시민연대는 8일 이천시 중앙통 문화의 거리 광장에서 국산화 추진 반도체 핵심부품 소재 생산 공장 유치 선포 및 일본 제품 불매운동 전 시민 확산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는 지난 달 23일 엄태준 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따른 대책 중의 하나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엄 시장과 미래이천시민연대, 경기도·시의원,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발전기획위원회, 장호원고등학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반도체 핵심부품공장 유치를 위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시민연대는 결의문 발표를 통해 대한민국의 대표기업이자 세계 굴지의 기업인 SK하이닉스가 위치한 이천에 반도체 핵심부품·소재 생산 공단이 들어서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이것은 곧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시에서는 각종 규제와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부지 무상 제공, 금융 및 세제 지원, 산업단지 조성 등 반도체 핵심소재 생산공장 유치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점을 밝히며 국가 경쟁력에 꼭 필요한 국가 기반산업에 대해 기업이 원하는 장소에 공단이 조성될 수 있도록 특별법을 제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시는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도시라는 큰 장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규제로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실패, 현대엘리베이터 이전 등 그동안 상당히 많은 기업체들이 줄줄이 떠나고 있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이에 시민연대는 일본의 경제보복의 위기상황에서 기업의 경쟁력, 나아가 지역과 국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치적 논리로 점철된 각종 규제를 철폐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엄 시장은 “반도체 부품 소재 국산화 추진뿐 아니라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수출 규제 조치 철회가 이뤄지지 않는 한 시민과 함께 불매운동에 동참하며 이를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엄 시장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시내 반도체 관련 업체인 유진테크, 에이피티씨, 비씨엔씨를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과 함께 시급히 개선·지원돼야 할 사안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 공단 조성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반도체 업체 관계자들은 “일본 수출 규제로 받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부품·소재 개발에 있어 연구개발비가 많이 소요되고 있으니 연구개발비 보조 및 세금 감면 등 행정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정부는 앞서 5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일본 수출 규제 대응 관계 장관회의’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소재부품 시설을 지으면 수도권 규제를 풀어주고 환경 규제로 조성이 어려웠던 소재 공장도 허가해줄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임종대 기자  pressk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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