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주년 광복절 맞이 뜻깊은 행사 ‘풍성’

경축행사·기념 음악회·사진 전시회 등 마련 명주환 기자l승인2019.08.1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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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9일 갈산동에 거주 중인 애국지사 김국주 옹의 집을 방문해 광복군 활동 장면이 담긴 사진첩을 들춰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안양시가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한일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제74주년 광복절’에 즈음해 특별한 감동을 만들어가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지난 9일 갈산동에 거주하는 생존 애국지사인 김국주 옹을 방문해 과일 바구니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1924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난 김 옹은 광복군으로 있으면서 일제강점기 당시인 1944년 중국 서주지역에서 공작활동을 전개했으며 이듬해에는 상해지구 공작활동에도 참여했다.

이날 최 시장은 광복군 활동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첩을 들춰보며 당시 치열했던 활동사항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시는 이달 초 김 옹을 비롯한 시내 거주 중인 애국지사 및 유족 96명에게 970만 원의 위문금을 지급했다.

이어 10일에는 평촌중앙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제7차 세계기림일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많은 지식인과 예술인들이 평화의 소녀상과 같이 포즈를 취하는 퍼포먼스가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며, “일본은 이 의미를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화제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삶을 기록한 사진전도 열려 오는 18일까지 이어진다.

기림일은 일본군의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매년 8월 14일이며, 위안부 피해자인 故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첫 증언한 날이다.

아울러 시는 15일 시청 강당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성대히 치른다.

이날 독립유공자 10인에 대한 시장 표창과 항일 애국지사 영상 상영, 독립운동가 어록 낭독, 만세삼창이 펼쳐지며 아베정권 규탄 성명서가 발표된다.

특히, 광복회 안양시지회는 초등학생들이 그린 태극기와 지역 독립운동가들 사진 전시회를 이달 말까지 시청사 별관 홍보홀과 평촌문화갤러리에서 연다.

또한 광복절 당일에는 ‘8·15광복 기념 음악회’가 병목안시민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수도군단 군악대 우렁찬 연주로 막이 올라 시립 합창단의 ‘강강술래’와 뮤지컬 매우의 ‘일어나라 백성들이여’, ‘나가거든’이 공연되고 명성황후 OST가 장엄하게 울려 퍼지게 된다.

‘청춘 독립의 문을 열다’를 테마로 한 페이스 페인팅, 광복 기념 악세서리 만들기를 비롯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리는 역사패널 전시, 손도장 태극뱃지, 역사 포토존, 광복 활쏘기, 광복군 과거시험 등의 체험 코너도 마련된다.

이번 음악회는 우천 시 안양아트센터로 무대가 옮겨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날 최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시·도의원, 보훈단체장 및 광복회원 등 70여 명은 한항길·원태우·이재천·이재현 애국지사 동상을 참배하고 6·25참전 공적비를 방문해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

최 시장은 “뜻깊은 광복절 날 모든 가정에서 태극기를 달아주길 바란다”며,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광복음악회에도 가족 단위로 많은 참석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명주환 기자  pressk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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