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새마을회는 지난 16일 강화 도서지역 서도면 아차도리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 1차 사업’ 완공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유천호 강화군수와 신득상 강화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와 새마을가족,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달부터 시작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이웃의 보금자리를 고쳐주는 사업이다.
아차도리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이 1차 대상자로 선정하고 진행해 왔다.
그동안 서도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은 도선을 이용해 자재를 옮겨야 하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붕, 도색, 화장실, 도배, 장판, 전기, 보일러 교체·정비 등 대상 가옥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지붕누수로 인해 비가 올 때마다 마음을 졸이던 대상자는 “이제는 비가 많이 와도 지붕이 새지 않아 정말 좋다”며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이날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점심식사로 마을주민을 위해 삼계탕을 대접해 행사장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했다.
심화식 새마을회장은 “이번 사업으로 불우한 계층의 자활의지를 제고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공동체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와준 군과 새마을지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유 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운 날씨에도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진행해 주신 심화식 회장님과 새마을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풍요로운 강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함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새마을회는 추가적으로 집 수리가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선정해 남은 하반기에 2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