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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公 인천본부, 저소득 가정 불량 배기통 무료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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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公 인천본부, 저소득 가정 불량 배기통 무료교체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9.08.21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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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에너지관련 민·관기업 뜻 모으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는 21일  인천시 주요 에너지관련 민·관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가스보일러 부적합 배기통 무료 교체 사업추진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 해 12월 18일 강릉의 한 펜션에서 발생한 가스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배기통 이탈로 폐가스 누출로 고등학생 3명 사망, 7명 부상)의 재발 방지를 위해 연초부터 인천시, 가스안전공사 및 도시가스사가 합동으로 27만개소의 가스보일러를 점검하고 부적합 배기통 3500개소에 대해 연내 100%개선 목표로 개선 작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러던 중 경제적 어려움으로 배기통을 교체할 수 없는 저소득 가정에 대한 미개선 문제에 봉착,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 한국가스공사 인천지역본부, 주식회사 E1 인천기지, 삼천리 인천지역본부가 사회공헌 공동 사업으로 뜻을 모아 오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4개 민·관기업은 총 1000만 원 규모의 사회공헌 펀드를 공동 조성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고 오는 11월말까지 저소득 가정 100가구에 대해 불량 배기통을 무료로 개선할 계획이다.

정행원 인천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처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관련 민·관 기업이 안전과 복지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효과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하고 함께 추진한다는 것은 지역상생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한다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으로 인천의 가스보일러 부적합 배기통이 100% 개선돼 다시는 강릉펜션과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되지 않기를 바라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민·관의 협력이 계속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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