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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첫 ‘유아 숲 체험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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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첫 ‘유아 숲 체험원’ 개방
  • 명주환 기자
  • 승인 2019.08.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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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일원 자연 친화시설 갖춰
▲ 지난 8일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원에 개방한 ‘유아 숲 체험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자연을 즐기고 있다.

어린 아이들이 숲을 벗 삼아 즐기며 자연을 배울 수 있는 ‘유아 숲 체험원’이 안양시에 조성됐다.

시는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9억 4000만 원을 들여 관악산 자락인 동안구 관양동 일원에 이달 초 유아 숲 체험원을 준공해 운영 중이다.

안양에서는 첫 번째로 선보인 유아 숲 체험원은 1만㎡ 면적에 나무를 재료로 한 기둥 오르기, 비밀의 집, 숲속 조합 놀이대, 실로폰 등을 갖추고 있다.
 
공작 테이블과 네트 및 로프 오르기, 명상 마루 등도 마련됐다.

안전을 위해 바닥은 야자 섬유질과 모래로 포장돼있고, 둘레는 경계 휀스가 설치돼있다.

산벚나무와 철쭉 등 9종 8000여 그루의 수목도 새롭게 조성됐다.

본격 개방이 시작된 지난 8일부터 이곳을 찾은 어린이들은 흙과 모래를 만져보며  각종 시설물을 이용했다.

유아 숲 체험원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어린이들 안전과 자연학습을 지도할 유아숲지도사 2명이 상주하는 가운데 안전교육, 기본 체조, 숲길 산책, 자연 관찰, 휴식, 계절에 걸맞은 놀이 활동 등을 내용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

올해엔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며, 내년부터 매년 4월 개장해 11월까지를 운영 기간으로 한다.

최대호 시장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의 소중함을 익히고 창의력을 키우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유아 숲 체험원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며, “아이들이 모바일이나 인터넷 게임에서 벗어나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자연을 만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유아 숲 체험원 완공을 기념하고자 10월경 ‘숲속 유아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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