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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 해외시장 개척단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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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 해외시장 개척단 ‘금의환향’
  • 김종식 기자
  • 승인 2019.08.28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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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8만 달러 수출 상담 및 100만 달러 계약 체결

광명시가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CIS 지역 3개국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알마티(카자흐스탄), 모스크바(러시아)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성공적으로 수출 상담회를 마쳤다.

CIS 지역은 구 소련지역으로 높은 성장률과 부족한 산업 인프라로 인해 한국기업의 진출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며,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무역보복으로 수출환경이 어려운 시기에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파견 기업은 시내 수출유망 중소기업인 ▲ 가달하이테크 ▲두광엠에프지 ▲디앤지오토매틱 ▲신한메디앤라이트 ▲시코드 ▲애강그린텍 ▲엠지티 ▲유니덴탈 8개사로,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의 다양한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바이어 초청과 방문 상담을 통해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이번 CIS 시장 개척단 파견으로 기업들은 123건 2048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1055만 달러의 MOU 계약을 체결했으며 디앤지오토매틱, 유니덴탈, 신한메디앤라이트 등은 샘플을 주문 받고 실질적인 수출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자동문 개폐기 생산업체인 디앤지오토매틱은 우즈베키스탄에서 만난 기존 바이어와 지속적인 계약 추진 노력 끝에 이번 파견에서 100만 달러의 현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유니덴탈은 방문 3개국 모두 MOU를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한편, PB파이프 제조업체인 애강그린텍은 고려인 한국동포 기업인 ‘Innovator Group’과 300만 달러 MOU를 체결해 한국 정서에 친숙하고 러시아 내 경제활동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고려 동포 사업가를 통해 한국 제품을 러시아에 소개하는 첫 상생계약의 사례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음에도 해외시장 진출을 선뜻 나서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에 참여해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힘이 될 수 있는 사업 발굴과 다양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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