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14 10:00 (화)
평택시-평택·송탄소방서-3개 병원
상태바
평택시-평택·송탄소방서-3개 병원
  • 박금용 기자
  • 승인 2019.09.03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뇌혈관질환 안전망 강화 ‘힘 합쳐’

평택시가 지난 2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평택·송탄소방서 및 심뇌혈관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시내 3개 병원(굿모닝병원·평택성모병원·박병원)과 ‘심뇌혈관질환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OECD 건강 통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심뇌혈관질환 사망자는 연간 5만 3150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19%를 차지하며, 심장질환 사망률은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근경색증·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은 최소 2~3시간 이내에 응급치료가 이뤄져야 사망, 후유장애 등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협약은 심뇌혈관질환 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내 효율적인 이송·응급처리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협약을 체결한 각 기관·병원은 전문인력 확보와 응급 대응능력 및 치료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통계자료 관리 및 정기적인 정보 교류 등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인 순환기계질환 진료비가 8조 원으로, 암 진료비 5조 5000억 원을 넘어섰다는 2016년 통계에 따라 순환기계질환에 대한 적극적 관리도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평택·송탄보건소는 협약 기관과 협력을 통해 심근경색증·뇌졸중의 증상 및 응급대응 방법뿐만 아니라,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인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에 대한 교육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시 심뇌혈관질환 관련 응급현황 등 통계 자료를 만들어 배포할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골든타임 내 응급환자 이송이 원활히 이뤄져 심뇌혈관질환에 따른 시민 피해가 최소화되길 기대한다”며, “시민 건강을 위해서는 심뇌혈관질환 전조 증상과 응급 대응방법이 중요한 만큼 시에서도 홍보 채널을 활용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