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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출 규제 타계’ 협력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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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출 규제 타계’ 협력방안 모색
  • 김범준 기자
  • 승인 2019.09.0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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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소재 강소기업 육성 전략 간담회 개최

안산시가 3일 일본 수출 규제 시행 본격화에 따른 산업현장의 의견을 듣고 시내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윤화섭 시장 주재로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시가 50억 원을 지원·추진하는 ‘강소기업 육성 지원사업’의 16개 기업 대표와 기업체의 기술개발 연구를 지원할 안산사이언스밸리(ASV)에 상주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양대학교 등 8개 기관의 연구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일본 수출 규제, 미중 무역전쟁 등에 따른 기업체들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지역 산·학·연·관 협업으로 이를 타계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기업체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연구 개발비에 과감히 투자가 어렵고 기술개발 인력 확보는 더욱 어렵다”며,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ASV 기관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 등을 공동 수행할 수 있어 기업 운영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ASV 기관 관계자는 “기업과 호흡을 맞춰 기업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최근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지역 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의 성과는 지역 발전은 물론 국내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직결되므로 자긍심을 갖고 공동협력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날 강소기업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16개 기업체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하고 앞으로 기업체가 보유한 전기·전자, 화학, 기계소재, 4차 산업 관련 기술력 개발 촉진은 물론 사업화까지 4년간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들 기업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으로 육성돼 일본 수출 규제 사태의 위기를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전환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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