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16 21:04 (목)
수소전기차 인프라 확충 ‘청사진’
상태바
수소전기차 인프라 확충 ‘청사진’
  • 박종갑 기자
  • 승인 2019.09.05 1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압 연료 시스템 부품 평가·검증 기술 개발

산자부 ‘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 주관기관 선정
자동차부품연구원 시흥센터, 2022년까지 과제 수행

시흥시 정왕동 소재 자동차부품연구원 시흥센터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제2차 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수소전기차 고압 연료 시스템 요소부품 평가·검증 기술 개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센터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2년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소전기차 고압 연료 시스템용 주요 부품의 평가 검증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가속 시험법과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시험 시스템을 개발해 수소전기차 관련 부품업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마련해 수소차와 연료전지 등 수소 활용 영역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지정하고, 2022년까지 핵심 부품을 100% 국산화하기 위한 R&D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양정직 센터장은 “수소 분야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함에 따라 시는 정부의 적극적인 수소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시내 수소 분야 부품 생산 기업과 수소 분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과제의 성공적 결과 도출을 통해 수소전기차 고압 연료 시스템용 요소부품의 개발 기간과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고, 수소전기차 관련 부품기업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가 자동차 부품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3년 유치한 자동차부품연구원 시흥센터는 친환경 자동차(수소·CNG·LPG) 핵심 부품 개발, 자동차 안전 부품 평가 검증 기술 개발 등의 연구 수행과 더불어 보유 장비 63종과 전문 인력을 활용해 시내 자동차 부품 기업 835개사 등 제조기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자동차 부품 제조기술 통합 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신규 장비를 도입하며, 기술지도 전문인력을 보강해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는 등 경기 서부지역에 집적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기술지원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