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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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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9.09.09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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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망 조성·생명존중 문화 확산

인천 동구는 지역 내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9일 구청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인 ‘보고, 듣고, 말하기’교육을 실시했다.

자살예방 생명지킴이는 자살 위험에 처한 주변인의 신호를 인식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가에게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번 교육은 대민 접점에 있는 공무원들이 지역주민들의 자살에 관련된 징후를 파악해 신속하게 대처하는 역량을 갖춰 자살위기자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이경진 팀장의 강의로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 행동, 상황적 신호를 보는 것 ▲실제로 자살생각을 묻고 죽음의 이유와 삶의 이유를 적극적으로 듣는 것 ▲안전점검목록을 확인하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의뢰하는 말을 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을 듣고 난 직원은 “자살하려는 신호가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교육을 듣기 전엔 자살이라는 단어가 무겁고 부담스럽게 느껴졌지만 이 교육을 통해 이웃들의 말과 행동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명존중에 대한 구민의식 함양으로 자살위기자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보다 촘촘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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