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 기반시설 구축 공모사업`’에서 관양 1·2동, 부림동 일대를 ‘전자부품 집적지구’로 최종 지정받아 국도비 등 사업비 22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전자부품 집적지구는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의 소공인들이 모인 지구에 공동 기반시설 구축을 통한 집적지구 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집적지구로 지정된 관양 1·2동, 부림동 일원은 대한전선부지 재개발로 이뤄진 산업단지이자 전국 최고의 전자부품 소공인 집적지로, 그동안 정부 지원 및 기반시설 부재 등으로 소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안양창조산업진흥원은 소공인 기업을 위한 공용장비실, 교육장, 회의실, 공동작업장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육 및 컨설팅, 마케팅, 네트워킹 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시 경제정책과의 각별한 지원 속에 타 지자체에서 시도하지 않은 SW와 전자부품, 안양창업지원센터의 창업 플랫폼 융합을 통한 소공인 창업, 신기술 및 신규시장 공동 개발을 제안해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기존 소공인의 주력 제품을 단순 H/W위주의 제품 납품에서 SW융합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을 시도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집적지구 내 소공인의 경쟁력 향상 및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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