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이 18일 제13호 태풍 피해를 입은 처인구 원삼면 한 농가를 찾아 위로하고 파손된 비닐하우스를 철거하는 작업을 거들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야속한 강풍에 수확을 앞두고 피해를 입은 농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피해를 조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피해를 입은 농가의 복구 작업을 돕기 위해 시 공무원 60여 명을 긴급 지원해 연면적 2644㎡ 규모의 비닐하우스 3동의 찢어진 비닐을 청소하고 하우스를 철거했다.
이번 태풍으로 비닐하우스가 찢기고 수확을 앞둔 벼가 쓰러지는 등 시내 174농가에서 피해가 접수됐다.
이에 시는 각 구청과 읍·면·동에 응급 복구반을 편성해 인력 지원 등 긴급 복구를 돕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 7073부대 장병 130여 명도 피해 농가를 방문해 쓰러진 벼를 세우는 등 복구에 힘을 보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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