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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 시민 제안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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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 시민 제안사업 추진
  • 김종식 기자
  • 승인 2019.09.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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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에 14개 사업 36억 원 반영키로
▲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6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세먼지 줄이기 시민 토론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가 ‘미세먼지 줄이기 토론회’에서 시민들이 제안한 14개 사업 36억 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내년 예산에 반영한 신규 사업은 ▲전기버스 보급 ▲전기화물차 보급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 수립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 지원 ▲흙 운동장 비산먼지 저감사업 ▲역세권 공공공지 수목 식재 ▲초등학생 대상 공기정화식물을 이용한 토피어리 만들기 ▲IoT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상시 측정 및 자동 관제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기후에너지 시민학교 운영 등이다.

시는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 실천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6월 22일 시민 100여 명과 함께 ‘미세먼지 줄이기 시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은 도로 위·사업장·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와 시민 건강 보호 및 미세먼지 정보 전달 등 5개 분야 47개 사업을 제안했으며, 시는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14개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선정했다.

내년 예산은 오는 12월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 심의·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지역 실정에 맞는 대응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와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제안해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서 3월 연일 계속되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규정하고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2022년까지 미세먼지 농도를 18㎍/㎥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환경관리과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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