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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등산 이렇게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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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등산 이렇게 대비하자
  • 경도신문
  • 승인 2015.11.0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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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이 가을 단풍철을 맞이해 우리 지역의 명산을 찾는 등산객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요즘이다.

등산은 배낭하나 등산화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건강에 매우 좋은 운동이지만 산이라는 공간적 특성이 있는 만큼 사고와 부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하고 건강한 등산을 위해 가을등산 주의 사항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등산을 하기 전에는 기상정보를 먼저 체크해야 한다.

가을은 일교차가 크고 날씨 변동이 잦아서 안전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변수가 많다. 특히 등산 중에 비가 내리면 옷이 젖어서 급격하게 체온이 떨어져 저체온증으로 생명에 위협을 느낄 수 있다.

출발 전 이런 변수를 생각해 여분의 등산복이나 방한복 하나는 꼭 챙기도록 하자 또한 등산 전 출발 시간을 체크해야 한다.

당일 등산해야 할 등산 코스, 시간을 꼼꼼히 체크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가을에는 여름과 달리 해가 짧아지기 때문에 등산 코스와 시간을 꼼꼼히 계산한 후 이른 시간에 출발을 해 어두워지기 전에 하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에 오르기 전에는 반드시 근육이 굳어있기 때문에 20분정도의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 근육을 풀어주고 몸을 달궈주면 등산을 하는 데에 더욱 도움이 된다.

등산을 하는 동안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조금씩 계속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 하는데, 그 이유는 등산을 하게 되면 수분 손실이 많아지기 때문에 탈수증으로 금방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물을 마실 때에는 따뜻한 보리차와 현미차 등의 카페인 없는 물이 좋고 한번에 많은 물을 섭취하기 보다는 자주 휴식을 취하며 섭취하는 것이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된다.

보통 등산객들은 하산을 할 때에는 등산을 할 때 보다 내리막이라는 이유로 자칫 쉽게 생각한다.

하지만 산길은 돌과 흙 낙엽 등으로 울퉁불퉁하고 산을 오를 때 보다 내려올 때 다리 근육의 힘이 많이 풀려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넘어짐에 의한 타박상이나 발목 염좌 사고가 많이 일어날 수 있다는걸 꼭 기억해둬야 한다.

하산 시 긴장을 늦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내리막길에서 걸음이 빨라지지 않도록 잘 조절하며 보폭을 짧게 하는것이 중요하다.

보폭을 짧게 해 주는 것이 부상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오늘 알려드린 주의사항을 기억해 안전하고 즐거운 가을철 등산이 되길 바란다.

<인천부평소방서 지방소방교 박 상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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