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수질오염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4일 서부간선수로 계양교 일원에서 부평구, 한국농어촌공사와 합동으로 가상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서부간선수로는 김포·계양·부평을 경유하며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인공수로로 친수공간이 조성되면서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훈련은 유류운송 탱크로리 차량의 교통사고로 인해 약 100ℓ의 유류가 서부간선수로에 유출된 상황을 가정하고, 계양구, 부평구,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약 10여 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방제장비의 정확한 사용방법 숙달 및 사고현장 수습을 중점으로 사고신고 접수 후 부평구 및 한국농어촌공사, 인천시 등 유관기관에 상황전파, 수질오염 확산 차단을 위한 오일펜스 설치, 흡착제를 이용한 유류 제거, 폐기물 처리 및 하천 정화작업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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