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린공원 내 2만 6448㎡ 규모 생태놀이터 조성
숲속 놀이마당·밧줄 체험 놀이터·숲속 교실
꽃이름 배우기 체험장·모래놀이공간 등 마련
광명시가 광명동 도덕산 근린공원 내 2만 6448㎡ 면적의 ‘유아 숲 체험원’을 조성한다.
시는 어린이들이 복잡한 도심 속을 벗어나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과 교감하고 놀이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아 숲 체험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시설보다는 자연체험 위주인 숲속 놀이마당, 밧줄체험 놀이터, 숲속 교실, 꽃이름 배우기 체험장, 모래놀이공간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유아 숲 체험원 조성을 위한 행정적 절차를 마치고 9월 25일 공사를 시작했다.
시는 오는 12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덕산 유아 숲 체험원은 시에서 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숲 해설 프로그램’시간(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을 제외하고는 유아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숲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정서적 안정감을 얻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가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내실 있게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시에는 2017년 문을 연 ‘구름산 유아 숲 체험원’이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초 유아 숲 체험교실 참여 시설을 모집해 4월부터 11월까지 숲 해설가 5명이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기관별 월 1회씩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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