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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정보고, 다크호스 '깜짝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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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정보고, 다크호스 '깜짝 금메달'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9.10.0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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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6세트까지 용호상박, 유수근 활약 승기 잡아
왼쪽부터 1서영인 주장 김현진 유수근 최동욱
왼쪽부터 서영인 주장 김현진 유수근 최동욱

 

“고등학교 마지막 전국체전을 동료들과 함께 우승으로 마무리해 더욱 기쁩니다.”

8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남고부 사브르 단체 결승서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사진 왼쪽부터, 서영인·김현진·유수근·최동욱)가 대전송촌고등학교를 45대 4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보고 펜싱부는 당초 순위권 밖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깜짝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인천선수단의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2015년 남자 펜싱부가 만들어진 이후 첫 메달이기에 그 의미는 남달랐다.

처음부터 박빙으로 시작한 경기는 6세트까지 팽팽하게 접전을 벌이며 그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었다.

승기를 잡은 건 2학년 유수근이였다. 3번째 주자로 출격한 유수근은 상대 선수보다 우위를 점하며 흐름을 가져왔고, 마지막 선수까지 기세를 유지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주장 서영인(정보고·3년)은 “전국체전이라는 큰 무대에 서서 떨렸지만, 같이 경기를 뛰는 동료들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고 경기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정보고 선수들은 다른 학생들처럼 오전, 오후 수업에 성실히 참여하고 방과 후 시간을 훈련에 쏟았다.

선수들은 대부분 중학교 때부터 같이 합을 맞춰와 남다른 애정과 유대를 가지고 밤 9시까지 이어지는 훈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올해 3학년인 서영인과 김현진은 체육특기생으로 호남대학교와 한국국제대학교로 각각 진학한다.

서영인은 “펜싱부에 애정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이성호 교장 선생님과, 이상인 감독, 박지원 코치께 감사하다”며 금메달의 영광을 돌리고, “후배들도 지금처럼 꾸준히 성실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운동해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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