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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비전센터 교육 프로그램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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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비전센터 교육 프로그램 개편
  • 김종식 기자
  • 승인 2019.10.0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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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창업 분야 중점 운영

광명시가 여성비전센터 교육 프로그램을 개편해 내년부터 취·창업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하고, 예술·교양 분야는 평생학습원 및 권역별 도서관에서 운영한다.

이는 증가하는 시민들의 일자리 관련 프로그램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시는 지난 달 ‘여성비전센터 프로그램 개편 설명회’를 열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평생학습원 도서관과 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센터는 취·창업 분야에 집중해 내실 있게 운영하고, 예술·교양 프로그램은 지역별 접근성 및 편의를 생각해 평생학습원과 도서관에서 운영할 계획”이라며,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장기간 운영하지 않고 앞으로 2~3년 단위로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시민의견을 반영해 시대 흐름에 맞는 강좌를 개설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1998년 개관 후 20년 동안 인문학, 예술, 취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나 일자리 관련 교육 수요 증가와 시대 흐름에 맞춰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

먼저 기존 83개의 정규 강좌를 회계사무, 디자인, 미용, 조리, 패션의류 등 12개 분야 40개로 재편성했다.
 
또한 트랜드 맞춤형 특화 강좌로 고부가 발효식품산업분야 창업을 지원하는 ‘건강발효종합학교’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특히 ▲직업 탐색과 입사 전후 직장 적응 프로그램인 ‘직업 탐방여행’ ▲구직자를 위한 직업 기초능력 특강 ‘직장생활 성공백서’ ▲재직 여성의 직무역량과 직장 적응을 돕는 ‘여성 비즈니스 역량 아카데미’ ▲신중년의 제2인생 설계와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50+사회공헌 일자리 패키지 사업’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예술 분야 프로그램은 내년 3월 하안동으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여는 평생학습원에서 공모를 통한 동아리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어학 분야로 ▲영어는 하안·광명·철산·소하 도서관에서 ▲중국어는 하안·소하도서관에서 ▲일본어는 광명·철산도서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는 교육 프로그램 개편뿐만 아니라 양질의 교육과정을 제공하고자 강사 수당을 일정 수준 인상하고 공개 경쟁 채용을 통해 우수 강사 확보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수강생 모집 시 일부 과목에 대해 수강생의 취·창업 의지와 능력 등을 고려한 심층면접을 통해 평가해 선발하는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며 남성 수강생 모집 비율도 20%에서 30%로 확대 운영한다. 

시는 거리가 멀어 센터를 이용하기 힘든 광명동 시민들을 위해 광명7동 행정복지센터 내에 내년 8월부터 ‘여성비전센터 분소(광명캠퍼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분소에서는 여성, 50+세대를 위한 교육뿐만 아니라 공유 오피스를 운영해 창업 커뮤니티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욕구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청년 일자리부터 노년 일자리까지 다양한 계층의 취업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여성비전센터 이외에도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 일자리센터, 여성새일센터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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