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가 17일 인천 남항부두 해상에서 예인선이 연료유 이송 중 기름이 유출돼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이날 오전 11시 23분경 인천 남항 유어선 부두 앞 해상에서 예인선(70톤)이 선내 연료유 이송 중 기름이 에어벤트를 통해 넘쳐 해상에 유출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가용세력을 급파해 긴급 방제 작업에 참여했다.
해상에 유출된 범위는 가로 30미터 세로 50미터로, 방제정 등 해경함정 2척이 중질유 부착재, 유흡착재 등 방제자재를 이용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 긴급방제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유출량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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