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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베트남·미얀마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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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베트남·미얀마 시장 공략
  • 박금용 기자
  • 승인 2019.10.2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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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5건 상담 및 1295만 달러 상담 실적 올려

안성시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미얀마 양곤에 안성지역 수출 중소기업 10개사를 파견해 총 115건의 상담과 1295만 불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번 ‘안성시 동남아 시장 개척단’은 현지 시장성 평가를 거쳐 제품 경쟁력이 높은 우수  중소기업을 파견해 수출 판로 다각화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파견국인 ‘베트남’은 지난 해 기준 한국의 수출 3위 대상국으로 꾸준한 경제성장률과 소득 증가로 소비력이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한류 열풍이 더욱 뜨거워져 국내 기업의 진출 유망국으로도 손꼽히고 있다.

인구 5400만 명의 ‘미얀마’는 최근 각종 인프라 시설이 도입되고 외국인의 투자 비중이 높아지면서 연 6∼8%의 높은 경제 성장률이 예상된다.

또한 인구의 절반이 27세 이하일 정도로 젊고,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진 데다 중국·인도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 아세안 국가를 포함해 35억 명에 달하는 잠재적 소비자를 연결하는 요충지다.

시와 경과원은 참가 기업에게 현지 시장성 조사와 바이어 섭외, 1대1 바이어 상담 알선, 통역비 등의 지원을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도왔다.

특히, 성인용 및 유아용 기저귀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영림비앤에이’는 베트남에 유아용 기저귀를 유통하는 N사와 4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지속적으로 수출 물량과 품목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방용품 전문 제조기업인 ‘육송’은 베트남 소방제품 전문제조 및 유통업체인 H사와 60만 달러 규모의 상담과 독점권 판매 관련 협의를 진행하는 등 베트남과 미얀마에서 총 250만 불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박명수 영림비앤에이 회장은 “동남아 시장 개척을 모색해왔는데 시장 개척단을 통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루는 등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에 체결한 계약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성과를 확대할 방침이며 향후 시와 경과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미·중 통상 갈등과 보호무역주의로 어려운 무역 환경 속에 이번 시장 개척단 파견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다변화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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