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571만 3968면에 확보율 101.8%
경기도가 2016년부터 3년반 동안 주정차 위반 과태료로 4185억 원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관(더불어민주당, 성남시분당구갑)국회의원이 경기도로부터 받은 ‘주정차 위반 및 주차장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부터 지난 8월 말까지 주차위반 단속건수는 총 1143만 7777건에 과태료 부과액은 4184억 7000만 원에 이른다.
주차위반 건수는 해마다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2016년 274만 건, 2017년 304만 건, 2018년 332만 건, 지난 8월 말까지 233만건이 넘었다.
한편, 도 주차장은 지난 해말 기준 총 37만 1202개로 주차면수는 노상 11만 2223면, 노외 20만 2279면, 부설 539만 9466면으로 주차장 부지확보율은 101.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시ㆍ군와 함께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2016년부터 현재까지 2470억 원을 들여서 6290면의 주차장을 확보해 주차난 심각지역에 자투리ㆍ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무료개방을 지원해 왔다.
김 의원은 “경기도가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공영주차장 조성과 무료개방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적절할 사업”이라며, “대부분 주거지와 직장이 달라서 주차장 확보율이 100%가 넘어도 주차난은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주차단속 과태료 재원을 활용해서 주차장 조성 등 주민편의 행정에 더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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